어제 7월 20일 7월 정기모임에서는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홍식 교수님을 모시고 [코로나19 팬데믹과 복지국가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세계 사회복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국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역사적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도표와 그래프를 참고해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계 대공황 이후에 전세계적인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고, 백신개발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코로나 이후에 코로나 이전의 경제상황으로의 회복이 요원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사회복지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나눴습니다.
자본주의 성장기와 복지국가의 성장기가 역사적으로 함께했으며 불황기에는 사회복지가 감소한 역사를 함께 보았습니다. 재난이 복지를 성장시킨다는 낙관론은 위험하다면서 사회복지 확대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시민적 힘이 없다면 후퇴할 수도 있다는 사례를 이전 전염병적 재난상황을 예시로 들어주셨습니다.
위기의 상황에 시민들은 권위주의적 정부를 원할 수 있고, 권위주의적인 복지국가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하시면서 지금 시대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모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8월 정기모임때 또 얼굴 뵙도록 하겠습니다.
